주식 투자 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투자 하는 법 첫번째는 무엇일까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아래에서 자세히 확인해보세요.
우리는 이런 말들을 알고 실제 이런 말들을 합니다. “욕심을 버려라. 손절매를 하라. 일반이 투매하면 받고 일반이 사면 팔아라.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주도주에 올라타라”…등등 무수한 좋은 주식 격언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못하는 걸까요? 왜 이 무수히 많은 좋은 격언들이 실전에서는 공염불이 될까요? 바로 전투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욕심을 버려야 한다” 하고 “실제로 욕심을 버린 것”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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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하는 법 Top 1
1) 생각과 실제의 차이 알기 (경험의 중요성)
“회사를 운영하면 잘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하고 “실제로 회사를 잘 운영하는 것”은 다릅니다.
한번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이것은 단지 예로 아이가 아플때 실제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착오없으시길…)
“애를 낳으면 잘 키우겠다는 것” 하고 “실제 애를 잘 키우는 것”은 다릅니다. 결혼하여 막연히 아이를 잘 키우겠다는 것은 본인의 바램이고 생각입니다. 그러나 정작 아이를 낳으면 모든 것은 달라집니다.
첫 애가 태어났습니다(첫 종목을 매수했습니다) 그런데 태어난지 한달도 안된 애가 갑자기 새벽 2시에 울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열까지 펄펄 끓고(하한가를 맞고) 있습니다.
아이를 기른 경험이 없다보니…어찌할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물론 육아관련 책이(주식격언, 챠트에 관한 책, 각종 서적들) 있긴 하지만 실제상황으로 닥치고 보니 공염불이고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육아책을(주식관련 책을) 뒤져 보고 해열제나 물수건을 사용하고 열을 내리게 하고 그런후 아이의 상태를 살피고…등등 여러 지침이 쓰여 있지만 웬지 그 지침(주식책, 격언등)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내 경우 같지가 않습니다.
웬지 내 아이는(내 종목은) 단순한 열이 아닌 죽을병에 걸린것 같고(부도같이 자신만 모르는 무언가 큰 사건이 터진것 같고) 무언가 대단히 잘못된것 같습니다.
무언가 다른일 이란 생각이 듭니다. 친정에 전화를 하고 이미 결혼한 친구 와이프에게 전화를 하고 이리 저리 동네방네 문중, 친척, 집구들의 잠을 다깨우고 결국 119를 부르고 새벽에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오만가지 생각과 걱정으로 뜬눈으로 밤을 지세웁니다. (애널에게 물어보고 종목게시판을 뒤지고 뉴스를 보고 신문을 뒤지고 자료를 찾고 미국의 다우, 나스닥을 밤새 보초서고…등등)
2) 경험이 주는 교훈 배우기
이제 시간이 지나고 애가 언제 열이 있었느냐는 듯이 생글 생글 웃습니다.(상한가) 그러자 모든 걱정을 뒤로한 채 몇일만에 편안한 잠을 잡니다.
바로 관념과 실전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입니다. 공포감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하고 실제 공포감을 이겨내는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의 축적을 통해…그 능력을 갖추는 것은 다릅니다.
또한 불행스럽게도 육아책은(주식관련 책은) 실제 육아과정에서 발생할수 있는 미묘하고 세밀하고 세세하고 복잡 다단하고 다양한 그 수천, 수만, 수백만 가지의 경우의 수를 모두 다 포함하고 있지 못합니다.
이것은 실제 경험을 통해서만 체득될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둘째애가 태어나고 첫째애와 같은 경험을 반복하고 다시 세째애가 태어났습니다. 한달도 안된 세째아이가 새벽에 열이 끓고 울기 시작합니다.
대개의 경우 능수능란한 솜씨로 아이의 상태를 살핀후 해열제나 물수건이나 기타 다른것을 사용하여 열을 내린후 귀막고 잡니다.^^
어떤 사람의 경우 10명의 자식을 기른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주식투자 경력 10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매방식이 향상되지 못했다면 그것은 아마도 자신이 직접 기른것이 아닌 와이프가 기른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하락할것 같은 공포! 주식을 미보유한 상태에서 상승할것 같은 공포! 이것은 그러한 공포를 직접 체험하고 그 공포를 이겨낸 경험을 통해서만 우리 몸속에 축적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자산을 관리해 본 경험을 통해서만 리스크관리를 할수 있는 것입니다.
한 아이가 태어나서 아프고 건강하고, 편식을 하고 안하고, 마르고 살찌고, 공부 잘하고 못하고, 소극적 성격이고 적극적 성격이고 등등… 이 모든 과정을 겪어보고 나면 이제 아이를 기르는데 자신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3) 직접 및 간접 경험치 쌓기
한종목을 매매하기 시작하여 그 종목을 미보유상태에서 자기만 빼고 날라갈것 같은 공포부터 그래서 매수했더니 웬지 하락할것 같은 공포까지…
그외 무수히 많은 수천 수만가지의 공포와 경우의 수를 모두 경험하고 그리고 마지막 그 종목을 매도하는 순간 그때 단 하루에 모든것이 느껴질 것입니다.
그 단하루에 도(?)를 깨달을 것입니다. 그 한 종목은 수천 수만가지의 경험을 우리에게 줄것이며 그것을 통해 자신만의 노하우와 큰 시각 등을 줄것입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가장 빠르고 가장 올바르게 체득하는 방법이 매매일지(매매일기)입니다.
그래서 주식이론 책보단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경험했던 책, 그들의 경험담을 담은 책, 주식 대가들의 경험을 담은 책은 여러모로 배울 것이 많고 유용한 간접경험의 수단이 되는 것입니다. 그 간접경험이 단 한명의 아이만 키우더라도 10명의 아이를 키운 것과 같은 경험과 능력을 갖게 만드는 것입니다.
바로 워렌 버핏, 피터 린치, 코스톨라니등 이들의 책을 읽어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들이 수백 수천명의 애를(종목을) 키워본 경험을 그대로 기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 하는 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실전을 통해서 투자 경험을 쌓는다.” 두번째는 “투자 대가들의 책을 통하여 간접 경험을 한다.” 입니다. 사실 말로는 쉽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긴 투자 기간을 생각한다면 못할 것도 못해낼 것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