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익률과 투자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은 따블에 따따를 위해 주식 시장에 발을 담급니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목표 수익률을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합니다.
“많은 투자자분들이 자신의 목표 수익률을 갖고 있습니다. 당신은 몇 퍼센트의 수익을 원하십니까?”라고 묻는다면, 대개의 경우 따블에 따따블은 쉽게 말할 것입니다.
“내 연간 목표 수익률은 30% 입니다.” (이것도 상당히 높게 잡은 것입니다.)
“에게~”, “겨우~”, “고작~”, “그 정도 할려면 아예 주식을 안하고 말지~” 등등…이렇게 말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 한번 인류의 역사를 살펴봅시다.
자본주의 200년간의 수익률
자본주의가 등장한 1800년대 이후 200년간, 주식은 매년 얼마나 상승해 왔을까? 자본주의 역사의 수익률이 얼마인지는 이미 통계로 밝혀져 있습니다. 200년 전에 비해 현재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여 그 부분을 제하더라도 대략 60만배 정도 상승해 있다고 합니다. 200년 전 1원을 주식에 투자했다면 현재 60만원 정도 한다는 것이며 (수익률로 환산하면 매년 평균 7% 정도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200여년 전 주식에 백만원을 투자했다면, 현재 대략 6,000억원 정도의 돈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실로 엄청난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우리의 조상 중 어느 현명한 사람이 200여년 전에 주식에 백만원을 투자했다면, 현재 후손인 우리는 6,000억원 정도의 돈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구라는 행성의 성장률은?
과연 우리가 지구라고 부르는 행성은 매년 몇 퍼센트의 성장을 해왔을까? 인간은 과거 200년 동안 건물을 세우고 공장을 만들고 직장을 다니고 일하며 땀을 흘려왔습니다. 그 결과, 인간은 200년 동안 350배의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200년 전 1원이 현재 350원이 되었다는 것이며, 200년 전 재산이 100만원이라면 현재 3.5억원이라는 것입니다 (물가 상승률을 제하고 평균 성장률을 3% 정도로 가정했습니다).
인간은 200년 동안 350배 정도 금액으론 3.5억원, 수익률로는 3% 정도 성장하였으며, 주식은 대략 60만배 정도 금액으론 6천억원 정도, 수익률로는 7% 정도 성장하였습니다.
만약 우리 조상이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생활해왔다면, 200년 전 우리 조상의 재산이 100만원이었다면, 현재 우리가 물려 받은 유산은 3.5억원 정도라는 것이고, 200년 전 우리 조상의 재산이 100만원인데 그중 절반만 주식으로 갖고 있었다면, 우리가 물려 받은 유산은 3,000억원이 되었을 것입니다.”
연간 7%의 수익률이 갖는 의미
200년간, 인간은, 세계는, 지구는, 우리는, 나는, 당신은, 옆집은, 뒷집은… 평균 복리로 3% 정도의 수익을 내며 상승해 왔으며, 그것이 인류의 역사였습니다. 배수로치면 350배정도 상승했으며, 금액으로치면 200년 전 100만원이 현재 3.5억원입니다.
주식은 평균 복리로 7% 정도 상승해 왔으며, 배수로치면 60만배입니다. 금액으로치면 200년 전 100만원이 현재 6,000억원입니다. 7%의 수익률, 실로 엄청나다 아니할 수 없는 것이며, 연간 7%의 수익률은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이 상승해온 것의 1,700배 더 상승해 온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만약 200년 전 100만달러 정도를 들여 사업을 하는 미국의 어느 중소기업 사장이… 그 100만달러로 기업을 하지 않고… 사업을 하지 않고… 그냥 주식에 투자하고 있었다면… 현재 미국 전체 상장 회사의 절반을 사들일 수 있는 돈으로 커져있다는 것이며, 과연 그 중소기업 사장이 사업을 통해 현재 미국 상장 회사의 절반을 사들일 수 있을 정도로 커질 수 있었을까?…)
수익률과 투자 (인간이 낼 수 있는 수익률의 한계는?)
주식을 통한 세계 최고의 부자, 전 세계 부자 순위 2위의 부자, 그가 바로 워렌 버핏입니다. 그의 30 여년간의 수익률은 매년 평균 25% 정도였습니다. 그 25%의 수익률로 30년 만에 세계 2위의 부자가 되었으며, 주식 투자 역사상 이것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남아 있는 신기록입니다.
세계 경제는 매년 평균 3% 정도 성장해 왔습니다. 이것이 인간입니다. 주식은 매년 평균 7% 정도 성장해 왔습니다. 이것이 주식 시장입니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갑부들은 매년 평균 15% 정도 성장해 왔습니다. 이것이 세계적인 부자들입니다.
워렌 버핏은 매년 평균 25% 정도 성장해 왔습니다. 이것이 세계 2위의 부자입니다. 그리고 여기 매년 평균 따블에 따따블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주식 시장의 일반 투자자들입니다. (따블에 따따블을 바라는 사람들은 올해 실제 달성한 수익률이 몇%인지 스스로에게 자문해 보기 바랍니다.)
누군가 나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연간 목표 수익률은 얼마죠?” 내가 내 연간 목표 수익률은 30%라고 말하자, 여기 두 사람이 나를 보고 웃습니다.
에게~, 겨우~, 고작~ 이라며, 차라리 그정도 수익을 내려면 주식 투자를 하지 않고 말아야겠다고 합니다. 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나를 보고 웃습니다.
다른 한편에서 “허허~” 그러면서 너무 허황되고 기가 차서 가소로와 어이가 없다고 워렌 버핏이 나를 보고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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